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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해리 케인의 대기록에 가렸지만 손흥민도 대단한 골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30일 '케인의 대기록 추격으로 다소 눈에 띄지 않았지만, 139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토요일 밤 조지 헌트의 138골을 제쳤다'며 '이제 손흥민보다 더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는 구단 역사상 6명뿐이다. 저메인 데포의 143골 기록 돌파도 가시권에 들어왔고, 그 다음 타깃은 클리프 존스의 154골이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그는 토트넘에서 8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 골행진에 노란불이 켜졌지만 프레스턴전에서 8호골을 기록했다. 두 자릿수 득점이 멀지 않았다.
2011~2012시즌부터 토트넘 1군에서 뛰기 시작한 케인은 24일 풀럼전에서 한 골을 추가하며 1970년 토트넘 전설 지미 그리브스가 세운 토트넘 역대 최다골(266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은 케인과는 차원이 다른 골행진으로 토트넘의 골역사를 흔들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