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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지난 주말(4~5일) 벌어진 EPL에선 이변이 속출했다. 이번 2022~2023시즌 리그를 이끌고 있는 아스널, 맨시티가 원정서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각각 에버턴과 토트넘에 일격을 당했다.
토트넘 케인과 에메르송은 맨시티전서 승리의 주역들이다. 결승골을 뽑은 케인은 토트넘에서 개인으로 가장 많은 통산 267골로 새 역사를 썼다. BBC는 그런 케인의 미친 결정력에 찬사를 보냈다. 크룩은 BBC 홈페이지에서 흥미로운 평가를 했다. 그는 '케인은 자신이 합류할 수도 있었던 맨시티를 상대로 기록적인 골을 넣었다. 그가 맨시티로 갔다면 이번 기록은 없을 것이다. 대신 리그 우승과 유럽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렸을 수 있다. 내 생각에 케인은 트로피가 아닌 기록을 좇은 대가를 치렀다'고 해석했다.
또 한명의 주목할 선수는 일본 출신의 윙어 미토마다. 최근 그의 경기력은 EPL에서 단연 주목할 포인트다. 빠른 스피드와 현란한 드리블 돌파는 상대 수비수들을 정신없게 만든다. 최근 리버풀 오른쪽 풀백 알렉산더-아놀드가 미토마를 막다가 혼쭐이 났다. 크룩은 '미토마는 1970년대 피터 워드 이후 브라이턴에서 (보는 사람을)가장 흥분시키는 선수이다. 브라이턴은 요즘 정말 놀라운 축구를 보여주고 있다. 중간순위에서 6위를 달리고 있다. (그렇게 높은 곳에서) 어지럼증을 호소하지 않는게 놀라울 뿐이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