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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 현지매체가 김민재(나폴리)의 토트넘 이적설을 비중있게 다뤘다.
이에 대한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의 의견을 소개했다. 오하라는 영국 라디오 '토크스포츠'에서 "데이비스는 견고하다. 열심히 뛰는 그를 좋아한다. 다이어도 마찬가지"라면서도 "현실적인 우승 가능성을 생각할 때 지금의 스리백으론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포체티노가 복귀하면)데이비스와 다이어를 보고 '그들이 어떻게 아직 여기에 있지?'라고 말할 것이고, 라커룸을 보면서 '뭐가 달라졌지?'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HITC'는 다이어와 데이비스가 포체티노 전 감독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한 점을 짚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끈 업적도 소개했다. 하지만 결승에 오른 시즌이 벌써 4년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HITC'는 "다이어가 팜풋의 중앙 수비수라면, 김민재는 웨이트로즈(고급 마트) 진열대에서 바로 나온 수비수다. 세계에서 그보다 더 훌륭한 수비수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루시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이 김민재를 "세계 최고의 수비수"라고 칭한 인터뷰를 소개했다.
'HITC'는 "너무 오랫동안 토트넘의 선발은 거의 보장된 자리였다. 책임도 없고 처벌에 대한 두려움도 없었다"며 "토트넘이 다음 단계를 밟거나, 포체티노의 첫 번째 임기 때의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다이어를 반드시 김민재로 교체해야 한다"고 적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