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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나폴리 핵심 수비수 김민재(27)가 도움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또 수비에서도 견고했다. 행운의 자책골까지 더한 나폴리가 승점 3점을 추가해 우승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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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경기서 AC밀란에 충격적인 4골차 완패를 당했던 나폴리는 분위기 전환이 시급했다. 나폴리가 전반 18분 선제골(1-0)을 가져갔다. 김민재의 정확한 크로스를 디로젠조가 헤더로 박아 넣었다. 김민재의 리그 2호 도움이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2골-2도움이다. 오프사이드 여부를 가리는 VAR(비디오판독) 이후 득점으로 인정받았다.
선제골에 기여한 김민재는 직전 AC밀란전 보다 안정적인 수비를 이어갔다. 결정적인 태클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기도 했다. 공중볼 경합에서도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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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체는 후반 시작과 함께 집중력이 빛났다. 후반 7분 디 프란체스코가 문전 혼전 중 오른발로 동점골(1-1)을 뽑았다.
동점골을 허용한 나폴리는 후반 19분 달아나는 골을 획득했다. 행운이 따랐다. 상대 수비진의 실수로 골을 얻었다. 마리오 후이의 크로스를 레체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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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로 끌려간 레체는 후반 25분 미드필더 헬가손을 조커로 투입했다. 레체는 후반 34분 아스킬센과 스트레페사를 투입해 공격에 고삐를 더 조였다.
나폴리는 후반 37분 폴리타노를 투입했다. 조커 시메오네가 햄스트링 통증으로 걸어나왔다.
나폴리는 후반 39분 엘마스의 결정적인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레체는 후반 43분 조커로 반다까지 투입했다. 레체가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만회골을 넣지 못했다. 나폴리가 1점차 리드를 지키며 어려운 원정에서 2대1 신승을 거뒀다. 리그 6연패의 레체는 평점 25점에 머물렀다.
유럽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나폴리 김민재에게 가장 높은 평점 8.2점을 주었다. 디로젠조는 7.5점, 흐비차는 7.2점, 로보트카 7.1점을 주었다. 레체 선수들의 평점을 낮았다. 자책골로 패전의 빌미를 준 팔코네가 가장 낮은 평점 4.9점, 디프란체스코가 7.8점을 받았다.
나폴리의 다음 경기는 13일 AC밀란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