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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0호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래 리그에서 99골을 넣었다. 어시스트는 50개. 1골만 더 넣으면 리그 100골을 채우게 된다. 이미 EPL에서100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총 33명이다. 손흥민이 100골을 돌파한다면 34번째로 100골 돌파 선수가 된다. 세계 최고 리그에서 100골을 넘게 넣었다는 것은 세계 최고 클래스 공격수임을 입증하는 것이다.
다만 최근 토트넘의 전술이 문제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났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가 시즌 종료까지 지휘봉을 잡는다. 스텔리니 코치는 콘테 감독의 전술적인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측면 윙백들이 다수 부상 중이다. 이반 페리시치가 왼쪽 윙백으로 나설 수 밖에 없다. 페리시치가 올라오면서 손흥민은 중앙에서 고립되며 어려운 경기를 하고 있다. 100골 도달에 최대 고민이 아닐 수 없다.
브라이턴은 만만치 않은 상대다. 현재 6위를 달리고 있다. 미토마 카오루를 중심으로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브라이턴 역시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