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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강원FC가 지독한 골 불운으로 또 다시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최용수 강원 감독은 "6경기 만에 첫 승을 올리고자 열심히 노력했는데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홈팬들에게 죄송하다"며 "조급함으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쉽다. 축구라는 것이 골을 넣어야 한다. 무조건 득점해서 이겨야 한다. 결국 한 방에 경기를 내줬는데 이런 시련기를 헤쳐나가는 것이 급선무다. 선수들을 탓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골문이 열리지 않자 후반 14분 양현준과 김진호, 30분에는 디노와 한국영을 교체했다. 교체 타이밍을 너무 빨리 가져간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실점 장면부터 해서 다른 경기에 비해서 패착이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강원은 12일 2부의 충북청주FC와 FA컵 3라운드를 치른다. 최 감독은 "체력 안배를 위해 변화를 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춘천=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