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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너무 잘해도 걱정. 망해가는 토트넘이 더 달려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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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후반에 이강인이 반짝였다. 후반 13분에 선제골을 터트린 것. 은디아예의 크로스를 무리키가 컷백 해주자 이강인이 왼발 강슛으로 골문을 뚫었다. 이는 이강인의 시즌 6호골이다. 또한 한국인 프리메라리거 최초의 한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6골+4도움)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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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이런 맹활약이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바로 토트넘이 더욱 영입 야욕을 불태울 수 있기 때문이다. 감독과 단장 없이 시즌을 치르는 데다 다니엘 레비 회장의 '짠돌이 행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토트넘은 이강인의 커리어 확장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을 팀이다. 무엇보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는 커녕 유로파리그도 못나갈 위험에 처해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