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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승격청부사' 남기일 제주 감독(49)은 최근 새 별명을 얻었다. '원정남'이다. 원정 경기에서 연전연승하는 걸 두고 '원정에서 강하다'는 뜻에서 팬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제주의 반등 요인으론 부상자 복귀가 첫손에 꼽힌다. 제주는 개막전부터 주장이자 핵심 미드필더 최영준을 잃었고, '수비핵' 임채민과 '중원핵' 이창민을 비롯해 공격수 진성욱, 윙백 전성진, 센터백 정 운, 연제운이 줄줄이 다쳤다. 지난달 9일 춘천 원정을 앞두고 16명의 1군 선수들로만 훈련했을 정도로 상황이 열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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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