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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바르셀로나가 왕좌에 복귀했다.
재정적 어려움을 겪던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스타급 선수들을 품으며 절치부심했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비롯해, 쥘 쿤데, 하피냐, 안드레라스 크리스텐센 등을 영입했다. 사비 감독은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시너지를 냈다. 특히 단 13골을 허용하며, 리그 최소 실점팀으로 만들어냈다. 사비 감독은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수페르코파에 이어 리그 우승까지 성공하며 2관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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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이날 4-3-3 카드를 내세웠다. 레반도프스키를 중심으로 파블로 가비와 하피냐가 스리톱을 이뤘다. 프렌키 더 용과 부스케츠, 페드리가 중원에 자리했다. 포백은 알레한드로 발데-크리스텐센, 로날드 아라우호-쿤데가 이뤘다. 골문은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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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에만 3골을 넣은 바르셀로나는 후반 시작과 함께 격차를 더욱 벌렸다. 후반 8분 더 용이 롱패스를 보냈다. 순식간에 침투한 쿤데가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4-0에도 바르셀로나의 공세를 계속됐다. 에스파뇰은 후반 막판 만회골을 넣었다. 28분 페르난도 칼레로가 킬패스를 보냈다. 하비 푸아도가 침투하며 마무리했다. 후반 추가시간 오스카 힐의 힐패스가 호세루가 득점했다. 결국 경기는 4대2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우승 세리머니를 하자, 더비 라이벌 에스파뇰 서포터스가 난입하는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재빨리 터널로 들어갔다. 추가 충돌은 없었지만, 에스파뇰 팬들은 경기장에서 분노를 표출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