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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결국 콘테가 옳았다. 토트넘은 아무리 감독을 바꿔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콘테는 특히 레비 회장을 겨냥했다. 콘테는 토트넘에서 지난 20년 동안 바뀌지 않은 것은 레비 회장 뿐이라고 지적했다. 토트넘이 우승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사실상 레비 때문이라고 폭탄 발언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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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는 토트넘 선수들이 지금과 같은 정신과 태도로 일관하면서 헌신하지 않는다면 7위나 8위, 심지어 10위권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4위 싸움을 펼쳤던 토트넘은 36경기를 소화한 현재 승점 57점으로 7위다. 8위 아스톤빌라와 승점이 같으며 산술적으로 9위 브렌트포드(승점 53점)에 뒤집힐 가능성도 존재한다.
텔레그라프는 '해리 케인은 클럽에 문화적인 문제가 있다고 인정했는데 이는 콘테의 불만과 상당 부분 일치한다. 레비가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모든 감독은 똑같은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