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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이적 '옷피셜'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김민재에 대한 독일 현지 매체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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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요람에서부터 그의 재능은 시작됐다. 김민재는 1996년 두 운동선수 부모(아버지는 유도선수, 어머니는 육상선수)의 아들로 태어났다.
2. 그러나 먼저 올바른 위치에서 자신의 길을 찾아야 했다. 가레스 베일은 레프트백,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는 윙어, 루카스 피셰크가 9번으로 뛰었듯이 김민재는 초등학교 시절 최전방 공격수, 센터포워드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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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바이에른 뮌헨 팬들은 조심하라. 김민재는 큰 키와 기술, 스피드 때문에 '괴물'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6.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병역 특례를 받았습니다. 일반적으로 한국 남성들은 18~21개월 군 복무를 의무적으로 해야 하지만 특별한 공적이 있는 경우 예술체육요원으로, 34개월간 선수 생활을 이어가면서 544시간의 봉사시간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이행하게 된다. 김민재는 지난달 4주 기본 군사훈련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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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하지만 분데스리가와의 첫 인연은 다른 방식으로 다가왔다. 김민재는 베이징에서 로저 슈미트 전 레버쿠젠 감독의 지도를 받은 바 있다. 슈미트 감독은 2017년 6월부터 2019년 7월까지 베이징 궈안 감독을 역임했고, 김민재는 2019년 1월 베이징으로 이적했다. 이후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할 때는 샬케 슈퍼스타 출신 막스 마이어와 함께 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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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잘 알려진 한국 축구선수 손흥민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활약했다. 이전까진 손흥민이 이적료 4250만 유로로, 가장 비싼 한국선수였지만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 바이아읏 5000만 유로에 이적하면서, 한국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게 됐다. 이미 그에게 총 7630만 유로가 지출됐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김민재를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라는 극찬과 함께 "새로운 축구방식에 익숙해지고 자신이 가장 강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어떤 선수가 될 지 모르겠다"며 기대감을 표한 바 있다. 어떤 선수가 될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곧 알게 될 것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