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토트넘은 여전히 강경하다.
|
|
|
알려진대로 바이에른은 케인 영입에 올인 중이다. 지난 시즌 가까스로 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이에른은 올 여름 대대적인 영입을 노리고 있다. 최우선 과제는 최전방이다. 바이에른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떠난 후 득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측면 공격수인 세르쥬 그나브리가 최다득점을 올렸을 정도다. 확실한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는 바이에른은 잉글랜드에서 검증된 케인 영입을 노리고 있다.
|
|
|
레비 회장은 바이에른의 적극적인 압박에 뿔이 난 상황이다. 투헬 감독이 케인을 만난 것이 결정적이었다. 빌트에 따르면, 레비 회장은 바이에른이 자신 몰래 케인과 개인 합의를 맺었다는 것에 대해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빌트는 '레비 회장은 바이에른이 피를 흘리기를 바라고 있다'고 했다. 구단간 합의에 앞서 선수 먼저 접촉한 바이에른의 행위를 불법 행위로 간주한 레비 회장은 1억유로에도 케인을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동시에 케인 붙잡기에 나섰다. 재계약을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케인은 2024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영국 가디언은 '토트넘이 현재 주급 20만파운드를 받고 있는 케인에게 새계약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연봉 180억원 정도를 받고 있는 케인에게 300억원에 가까운 연봉을 제시할 계획이다. 케인 입장에서는 분명 솔깃할만한 금액이다. 케인은 자신을 원한 레알 마드리드에게도 비슷한 수준의 연봉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
|
|
이 카드는 의외의 방향으로 갈 수 있다. 레비 입장에서도 케인이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단 한푼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금으로서는 케인이 재계약 할 확률은 높지 않다. 케인이 버틴다면, 의외로 레비 회장이 손을 들수도 있다. 일단 레비 회장은 1억유로 이상을 원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