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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안토니오 콘테 전 토트넘 감독과 대척점에 섰던 히샬리송이 실수를 인정했다.
히샬리송은 지난해 여름 이적료 6000만파운드(약 1000억원)에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힘겨운 시즌이었다.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회복한 후에는 출전 시간이 부족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시즌 막판 데얀 쿨루셉스키가 부진한 사이 기회가 늘어났지만 반전은 없었다.
콘테 감독은 3월 A매치 기간 토트넘과 결별했다. 그는 당시 히샬리송의 기자회견에 대해 자신을 저격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시즌을 이야기했다"고 했지만 불편한 심기는 감추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우리'가 아닌 '나'를 이야기한다면 그거는 이기적인 것이다. 나는 선수들에게 우리가 만약 뭔가를 만들고, 우승을 하기 윈한다면 '나'가 아닌 '우리'를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해오곤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감독은 바보가 아니다. 모든 감독들이 이기지 않기 위해 베스트11을 구성할 정도로 어리석지는 않다. 난 이기고 싶고 동시에 최선의 결정에 대한 책임도 져야한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