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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결정력 싸움에서 진 것 같다."
경기 뒤 박 감독은 "선수들은 준비한대로 잘해줬다. 다만, 전반에 기회가 있었는데 그걸 살리지 못했다. 추가골이 나왔다면 좋았을 것이다. 마지막에 체력적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건 걱정이 된다. 보완이 필요할 것 같다. 결정력 싸움에서 진 것 같다. 골 문제가 걱정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문제가 생겼다. 마무리 문제는 조금 더 신경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후반 경기력의 차이가 컸다. 부산은 전반 16분 김상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2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박 감독은 "일정 때문에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날씨 등 환경적인 부분이 선수들에게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 같다. 어떤 점이 부족한지 전체적으로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부산은 16일 성남FC와 대결한다.
김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