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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신임 사령탑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첫 선을 보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케인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며 나는 그가 함께 하기를 원하다"며 "나는 케인에게 나를 소개하고 비전을 제시할 것이다. 또 그의 비전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싶을 뿐이다. 그와의 대화는 우리가 이 클럽을 어떻게 성공시킬 수 있는지가 될 것이며 그 또한 이를 원한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케인의 미래에 대한 확신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그는 "나는 어떤 확신도 없고, 기대하지 않을 것이다. 난 지금 내가 알고 있는 것에 집중하고 있고, 케인의 전체 선수 중 한 명"이라며 "나는 선수들의 상황 때문에 특별한 방식으로 대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모든 선수를 똑같이 대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내가 아는 것은 케인이 이 스쿼드의 일원이며 복귀해 함께 하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그의 거취를 걱정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면 팀을 구성하려는 노력이 더 힘겨원진다"며 "궁극적으로 그것이 우리를 성공으로 만들고 특정한 방식으로 팀을 구성하는 것이다. 난 장기적으로 중요한 것을 확립할 이 초기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개인을 넘어서는 것이다.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한 최우선 철학이 있다. 그 안에서 팀과 핵심 인물이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트로피가 없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는 토트넘에 성공을 가져오고 싶다. 난 그동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팀을 맡았다. 내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은 내 임기를 넘어 지속되는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다. 지금 토트넘이 처한 시나리오가 가장 동기 부여가 된다"고 덧붙였다.
케인을 비롯해 손흥민, 히샬리송 등 지난달 A매치에 출전할 선수들도 이번 주 모두 복귀한다. 토트넘은 14일 호주로 프리시즌 투어를 떠난다. 손흥민의 경우 호주로 곧바로 합류할 수도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