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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김민재 옛 스승' 로저 슈미트 벤피카 감독(56)은 '철기둥' 김민재(26·나폴리)가 유럽 빅클럽 입성이 임박했다는 사실에 별로 놀라지 않은 눈치다.
슈미트 감독은 "KIM이 중국에서 뛰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눈에 띄지 않았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당시에도)유럽 최고의 클럽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갖추고 있었다"며 '뒬성 부를 떡잎'이었다고 말했다.
2021년 페네르바체에 입단하며 유럽 진출에 성공한 김민재는 1년 뒤인 2022년 나폴리로 이적해 2022~2023시즌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이번 여름 바이에른뮌헨 입단을 앞두고 있다. 독일 '키커' 등은 김민재가 이미 국내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쳤으며, 바이에른이 5000만유로(약 725억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금액을 나폴리측에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 '거피셜'(거의 오피셜) 상태. 바이에른이 새 시즌을 앞두고 첫 소집하는 13일 전후 오피셜이 뜰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재는 또한 단숨에 한국인 최고 이적료를 경신할 예정이다. 종전 1위는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할 때 손흥민(토트넘)이 작성한 3000만유로였다.
한편, 슈미트 감독은 지난시즌 포르투갈 리그에서 우승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