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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임대 신분으로 토트넘에서 한 시즌을 보낸 클레망 랑글레의 완전 이적이 임박했다.
스페인의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날 '랑글레는 며칠 안으로 토트넘과 계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포르트'는 지난달 이미 '랑글레가 3년 계약을 통해 토트넘에 완전 이적할 예정'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 소속의 랑글레는 2022~2023시즌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프랑스 출신인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경기를 포함해 35경기에 출전해 1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에 이적료로 430만파운드(약 71억원)를 제의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860만파운드(약 142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중간 지점에서 접점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만에 하나 이적이 현실이 되지 않을 경우 랑글레는 바르셀로나에 복귀해야 한다.
다만 토트넘 팬들이 랑글레 영입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랑글레는 지난 시즌 스리백의 한 축으로 뛰었지만 에릭 다이어와 함께 '호러쇼'로 체면을 구겼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지난달 2022~2023시즌 EPL 최악의 베스트11을 공개했는데 랑글레가 토트넘 선수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토트넘 팬들은 '쓸모없는 영입'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