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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야 사는 게임, 콜롬비아전의 날이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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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1차전 콜롬비아전이다. 콜린 벨호 선수들은 지난달 파주NFC 소집 이후 1차전콜롬비아의 최근 여자축구 상승세는 뜨겁다. 24일 시드니풋볼스타디움 기자회견 현장에도 수십 명의 콜롬비아, 남미 기자들이 참석해 30분 가까이 쉼없이 질문을 던졌다. 콜롬비아 넬손 아바디아 감독은 콜롬비아 여자축구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전설로 통한다. 지난해 여자 코파아메리카에서 준우승했고, 20세 이하 월드컵에서도 8강에 오르며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다. 콜롬비아는 17세 이하 월드컵에서도 결승에 오르는 등 연령별 대표팀에서 눈부신 성과를 성인 대표팀으로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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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콜롬비아 파훼법, 봉쇄법을 모두 숙지한 상황. 맞붙어 이겨내는 일만 남았다. 아일랜드와의 연습경기가 부상 우려로 20분 만에 중단되고, 감독이 지난 대회 레드카드로 첫 경기 벤치에 못앉을 만큼 거칠고, 뜨거운 팀이다. 콜린 벨호 선수들은 남미 특유의 강한 피지컬에 정신력을 지닌 팀인 만큼 콜린 벨호 역시 강력하게 승부할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베테랑 조소현은 "상대의 거친 부분을 잘 이용해 프리킥, 페널티킥을 얻어낼 수도 있다"며 흔들림 없는 멘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24일 호주 현지 OPTUS TV 해설진은 프리뷰를 통해 한국과 콜롬비아의 무승부를 예상했다.
시드니(호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