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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오버페이는 사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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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결국 대안을 찾아야 했다. 그렇게 찾은 인물이 바로 아탈란타의 떠오르는 특급 공격수 회이룬이다. '덴마크의 홀란드'로 불리는 회이룬은 어린 나이와 뛰어난 신체조건, 풍부한 잠재력으로 인해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차세대 특급 공격수다. 지난 시즌 42경기에서 16골을 넣으며 텐 하흐 감독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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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맨유는 아탈란타의 요구에 끌려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다른 대안을 고려하고 있다. 우선적으로는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랜달 콜로 무아니 또는 아약스의 모하메드 쿠드스 등도 고려하고 있다. 회이룬에 비해서는 다소 떨어지지만, 이들도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또한 텐 하흐 감독은 스쿼드 내에서 공격 강화 전략을 실험 중이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프리시즌 게임을 통해 제이든 산초를 '가짜 9번'으로 활용하는 전술을 써보고 있다. 여기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아직 미국 투어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앤서니 마르시알의 부활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휴스턴에서 26일에 열릴 예정인 레알 마드리드와의 친선전에 마르시알이 나올 수도 있다. 텐 하흐 감독의 실험은 회이룬 영입에 실패했을 경우 자체적으로 공격수 부재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