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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프랑크 케시에(27·바르셀로나)의 이름이 다시 등장했다.
케시에는 2021~2022시즌을 끝으로 AC밀란과 계약이 끝났다. 이적료는 '제로'였다. 그러나 그의 선택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스페인이었다. 바르셀로나에 둥지를 틀었다.
케시에는 바르셀로나에서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다. 라 리가에서 28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은 단 7경기에 불과했다.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재정난을 겪고 있다. 선택지가 많지 않다. 재정 건전화를 위해선 벤치 자원을 시장에 내놓아야 한다. 케시에는 이적이 가능한 자원이다.
중앙 미드필드인 케시에는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강력한 수비와 높은 패스 정확도, 뛰어난 볼키핑력을 자랑한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서도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다.
그러나 협상은 여전히 간단치 않아 보인다. 유벤투스가 옵션을 포함해 1500만유로(약 213억원)에 케시에의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케시에도 설득해야 한다. 바르셀로나와 계약기간이 3년 남은 케시에는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
첼시의 코너 갤러거, 애스턴 빌라의 더글라스 루이즈, 셀타 비고의 가브리 베이가 등도 호이비에르의 대체자원으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다만 호이비에르의 잔류 가능성도 여전히 있다. 그는 23일 폭우에 따른 안전 문제와 물에 잠긴 그라운드 컨디션으로 취소된 레스터시티와의 프리시즌 2차전에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