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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등장한 바르사 MF, 콘테 영입 실패→포스테코글루 재도전…호이비에르 대체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23-07-25 09:51 | 최종수정 2023-07-25 09:56


또 등장한 바르사 MF, 콘테 영입 실패→포스테코글루 재도전…호이비에르 …
◇사진캡처=루다 갈레티 SNS

또 등장한 바르사 MF, 콘테 영입 실패→포스테코글루 재도전…호이비에르 …
토트넘 SNS

또 등장한 바르사 MF, 콘테 영입 실패→포스테코글루 재도전…호이비에르 …
A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프랑크 케시에(27·바르셀로나)의 이름이 다시 등장했다.

토트넘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대체자로 케시에 영입에 재도전장을 냈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인 루디 갈레티는 24일(현지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호이비에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개인 조건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토트넘은 호이비에르의 대체자로 케시에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안토니오 콘테 전 토트넘 감독은 지난해 첫 영입으로 당시 AC밀란 소속이었던 케시에를 희망했다. 하지만 현실이 되지 않았다.

케시에는 2021~2022시즌을 끝으로 AC밀란과 계약이 끝났다. 이적료는 '제로'였다. 그러나 그의 선택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스페인이었다. 바르셀로나에 둥지를 틀었다.

케시에는 바르셀로나에서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다. 라 리가에서 28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은 단 7경기에 불과했다.

토트넘은 올해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도 이적료 1300만파운드(약 214억원)에 케시에의 영입을 타진했다. 하지만 케시에가 잔류를 강하게 희망했다.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재정난을 겪고 있다. 선택지가 많지 않다. 재정 건전화를 위해선 벤치 자원을 시장에 내놓아야 한다. 케시에는 이적이 가능한 자원이다.

중앙 미드필드인 케시에는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강력한 수비와 높은 패스 정확도, 뛰어난 볼키핑력을 자랑한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서도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다.


그러나 협상은 여전히 간단치 않아 보인다. 유벤투스가 옵션을 포함해 1500만유로(약 213억원)에 케시에의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케시에도 설득해야 한다. 바르셀로나와 계약기간이 3년 남은 케시에는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

첼시의 코너 갤러거, 애스턴 빌라의 더글라스 루이즈, 셀타 비고의 가브리 베이가 등도 호이비에르의 대체자원으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다만 호이비에르의 잔류 가능성도 여전히 있다. 그는 23일 폭우에 따른 안전 문제와 물에 잠긴 그라운드 컨디션으로 취소된 레스터시티와의 프리시즌 2차전에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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