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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오너가 움직였다.
토트넘과 케인의 계약은 2024년 여름에 종료된다. 2023~2024시즌이 끝나면 케인은 자유계약이 된다. 토트넘은 이적료를 한푼도 못 건진 채로 케인을 잃게 되는 것이다.
토트넘이 공짜로 케인을 보내지 않으려면 선택지가 2개 뿐이다.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케인을 팔든지, 케인과 재계약을 체결하든지 둘 중에 하나는 해야 한다.
레비는 케인을 자유계약으로 내보내는 한이 있더라도 팔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케인은 대체 불가능한 토트넘 최고의 자산이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이미 두 차례나 거절했다.
하지만 구단주의 생각은 달랐다.
미러는 '루이스는 레비 회장에게 케인을 자유계약으로 내보내는 일은 안 된다고 통보했다고 알려졌다. 재계약에 실패하면 케인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케인의 몸값은 1억파운드(약 16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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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는 '케인의 아내 케이트가 뮌헨에 집을 알아보고 있다고 알려졌다. 케인은 우승 트로피를 간절히 원한다. 바이에른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케인에게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자고 했다'라며 맨유보다는 뮌헨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로써 토트넘과 바이에른의 협상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은 세 번째 제안으로 8000만파운드(약 1300억원)에 인센티브를 붙인 금액을 준비했다고 전해졌다. 토트넘이 원하는 1억파운드에는 못 미치지만 충분히 합리적인 금액이다.
케인이 바이에른으로 이적한다면 김민재와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