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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003년생 미친 재능' 주드 벨링엄이 월드 클래스급 기량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시즌 친선경기 2연승을 이끌었다.
이날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4-3-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벨링엄은 비니시우스 주니어와 호드리고 바로 아래에서 공격의 파괴력을 높였다.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고가 측면으로 빠져나갈 때는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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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벨링엄의 계약기간은 2029년까지다. 바이아웃은 무려 10억유로, 약 1조4109억원. 레알 마드리드가 벨링엄에 거는 기대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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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은 정점에 달했다. 분데스리가 31경기에 출전, 8골-4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키패스는 1.1회였고, 드리블 성공이 2.8회나 됐다. 전 유럽에서 가장 많은 드리블을 성공시킨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공격적 재능까지 만개하며. 더욱 완벽한 미드필더가 됐다.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벨링엄은 의심할 여지없는 도르트문트의 에이스였다. 국가대표로도 입지를 다졌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잉글랜드 최고의 선수로 공인 받았다. 마이클 뮐러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가장 완벽한 미드필더"라는 평가로 FIFA 올해의 선수로 리오넬 메시, 킬리앙 음바페 등을 제치고 벨링엄의 이름을 1위에 적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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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 구매 후보는 레알 마드리드뿐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새로운 갈락티코를 원했고, 벨링엄을 낙점했다. 앞으로 10년 이상을 책임질 2000년대생 황금 미드필드진을 구축하며 제대로 세대교체에 성공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