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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맨유의 새 수문장 안드레 오나나(27)가 왜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강력하게 원했는지를 증명했다.
이날 오나나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전반 25분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어의 날카로운 슛을 환상적으로 선방했다. 무엇보다 후방 빌드업시 적극적으로 개입해 수비수들의 부담을 줄여줬다. 마치 필드 플레이어가 한 명 더 있는 느낌이었다. 필드 플레이어 못지 않은 발기술로 안정적으로 중원으로 연결되는 1차 빌드업에 일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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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하지 못했지만, 오나나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데일리 메일' 등 영국 매체들은 '오나나는 레알 마드리드에 패했음에도 불구하고 맨유가 왜 그와 사인하려 했는지에 대해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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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감독은 "오나나는 우리와 일주일 동안 함께했다. 팀에 잘 어우러지고 있고, 우리가 어떻게 경기하기를 원하는지 알고 있다. 또 팀 동료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