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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모든 것은 토마스 투헬 감독의 작품이다."
투헬 감독은 케인의 영입에 진심이다. 그는 케인을 설득하기 위해 영국 런던의 집까지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도 투헬 감독에게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화답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9월 1일 여름이적시장이 종료되기 전 케인의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 토트넘과의 협상을 위해 구단의 모든 역량도 집중하고 있다.
미국 포브스도 '바이에른이 마르코 네페 기술이사와 드레센 CEO가 일본 투어 비행기에 타지 않기로 햇다. 두 사람은 해리 케인 영입을 논의하고자 유럽에 남는다'고 부연했다. 이어 '바이에른과 토트넘 사이에 케인 이적 마지막 단계에 접어든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최대 8000만유로(약 1130억원)에 달하는 두 차례 제안을 했지만 토트넘이 거부했다. 독일의 '빌트'는 3차 제안은 1억유로(약 141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이미 예고했다.
토트넘의 기류 변화도 있다. 조 루이스 구단주는 케인이 재계약하지 않을 경우 매각할 것을 레비 회장에게 지시했다.
케인은 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토트넘은 케인에 주급 40만파운드(약 6억5900만원)를 제시했지만 재계약은 쉽지 않아 보인다.
토트넘은 호주, 태국, 싱가포르로 이어진 아시아 투어를 모두 마감했다. 케인도 여정을 함께했다.
그는 26일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라이언시티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라이언시티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케인을 필두로 지오바니 로셀소, 히샬리송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5대1로 대승했다.
다음달 13일 브렌트포드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르는 토트넘은 영국 런던으로 복귀한다. 케인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