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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스페인의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아트 사커'가 그라운드를 수놓았다. 앙투앙 그리즈만(프랑스 국가대표)의 경기 운영은 차원이 달랐다. 알바로 모라타(스페인 국가대표)는 두 차례의 '오프사이드 골'로 상암벌을 가득 메운 5만8903명의 폭소를 자아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팀 K리그는 전반전엔 국내파 선수들로 나섰다. 베테랑 센터백 김영권이 주장 완장을 찬 가운데 FC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이승우와 백승호, 한국 축구의 미래로 떠오른 배준호 등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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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은 또 달랐다. 시메오네 감독은 앙헬 코레아, 사울 니게스 등 새로운 베스트11을 가동했다. 홍 감독도 세징야, 제카, 제르소, 안톤 등 아꼈던 외국인 선수들을 총 가동했다. 제르소는 후반 1분 환상적인 드리블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팀 K리그의 동점골도 일찌감치 나왔다. 후반 4분이었다. 세징야의 프리킥을 안톤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안톤은 '관제탑 세리머니'로 축제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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