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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33번 선수가 눈에 띄었다."
경기 뒤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를 한 느낌은 굉장히 좋았다. 전반에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후반은 좀 적었다. 의지를 볼 수 있었다. 중요한 것을 본 느낌이었다. 장난스러운 얘기인데 다행이도 비디오 판독(VAR)이 있어서 많은 오심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앙투안 그리즈만, 코케 등 핵심 선수들을 대부분 투입했다. 다만, 주앙 펠릭스 등 일부는 완전 제외해 궁금증을 야기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선수들은 좋은 컨디션이 아니다. 그들을 잘 관리하고, 시즌 첫 경기에서 잘 사용해야 해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맨시티(30일·서울)-레알 소시에다드(8월 3일·멕시코)-세비야(8월 6일·미국)와 연달아 대결한다.
다음은 시메오네 감독과의 일문일답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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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한 느낌은 굉장히 좋았다. 전반에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후반은 좀 적었다. 의지를 볼 수 있었다. 중요한 것을 본 느낌이었다. 장난스러운 얘기인데 다행이도 비디오 판독(VAR)이 있어서 많은 오심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주전 선수 일부가 명단에서 제외된 이유는 무엇인가.
▶선수들은 좋은 컨디션이 아니다. 그들을 잘 관리하고, 시즌 첫 경기에서 잘 사용해야 해서 제외했다.
- 팀 K리그에서 인상적인 선수가 있었나.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 경기 집중하느라 잘 보지 못했다. 내일 경기를 다시 봤을 때 차갑고 냉정하게 봐서 한국 선수 다 관찰할 생각이다.
- 팀 K리그의 전후반 경기력 평가.
▶별다른 차이점 느끼지 못했다. 두 팀 다 의지를 보여줬다. 전반은 경기력, 후반은 골이 많이 났다. 관중에게 좋은 경기를 보였다. 우리에게는 좋은 훈련이 되는 경기였다.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전후반 선수들 차이점은 무엇인가.
▶맨시티는 세계 최고의 팀이다. 경기를 했을 때 발전할 수 있는 팀이다. 긍정적으로 많이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사무엘 리누가 윙백으로 활용 가능한가.
▶많이 말할 부분은 없다.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한다. 포지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수 있다. 발렌시아와 포르투에서 뛰었을 때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반대발을 쓰는 윙백이다. 카라스코와 비슷하다.
- 경기력에 대한 평가.
▶경기 보면 아셨다시피 전반은 좋았다. 점유율 가지면서 주도했다. 많은 기회가 있었다. 후반은 그게 덜했다. 역습, 다이렉트 축구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1대1 뒤에 페널티킥을 내줬다. 경기 균형이 무너졌다. 마지막 부분에서 경기가 결정됐다.
- 후반에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후반에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준 것은 운동량 조절 때문이다. 앞으로 경기를 앞두고 있다. 리켈메는 빠른 선수다.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킥도 좋다. 뒷공간 침투, 영리한 플레이하는 선수다.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앞으로도 많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 눈여겨 본 팀 K리그 선수
▶33번 선수가 눈에 띄었다. 수비 사인을 뚫는 게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