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선수들이 스스로를 증명하는 경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
2010년 17세 이하 월드컵 우승, 20세 이하 월드컵 3위, 2009년 베오그라드유니버시아드 금메달을 이끈 대한민국 황금세대가 함께 하는 마지막 월드컵. 이들은 2015년 캐나다월드컵에서 함께 사상 첫 16강 역사를 썼고, 3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역사를 썼고, 지난해 아시안컵 첫 결승행, 준우승 역사도 썼다. 하지만 월드컵 무대에선 2015년 캐나다 대회 스페인전 2대1 승리가 유일하다. 11경기에서 1승1무9패, 5연패를 기록중이다. 모로코와의 맞대결은 1승 역사와 함께 16강 불씨를 살려내야 할, 말 그대로 절체절명의 경기다.
|
|
|
내달 5일, 62세가 되는 벨 감독은 사령탑으로서 한국대표팀과 함께 나선 첫 월드컵이 본인에게도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저 역시 경력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월드컵이라는 것이 제게 큰 동기부여가 됐고 이번이 제 마지막 월드컵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걸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했다.
애들레이드(호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