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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경기장에 검붉은 AT 마드리드 유니폼을 많이 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이로써 AT 마드리드는 지난 27일 팀 K리그에 2대3으로 석패한 뒤 맨시티를 상대로 승리하며 아시아 투어를 기분좋게 마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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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마드리드는 후반 29분 후뱅 디아스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1점차 리드를 잘 지켜 아시아 투어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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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반에는 굉장히 좋은 경기를 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잘했던 것처럼 선수들이 진지하게 경기에 임했다. 또 열정, 의지를 보여줬다. 친선전이라 큰 의미는 없지만, 시즌이 열리면 그 진가를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클럽과 시즌 스쿼드를 구성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지금 스쿼드에 만족한다. 이번 아시아 투어에서 모든 선수들에게 출전시간을 나눴다. 카라스코도 돌아왔다. 선수들이 겸손하고 승부욕을 보여주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앙투안 그리즈만에 대해선 "그리즈만은 인간적으로 좋은 선수다. 그라운드에서 충분히 박수받을 수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고 설명했다.
2년 연속 한국 투어를 마친 기분에 대한 질문에는 "한국에는 존중이 있고, 질서가 있었다. 많은 교통체증이 있어서 힘들었다"며 웃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