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바이에른뮌헨 유니폼을 입은 '괴물' 김민재가 데뷔전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
|
'골닷컴'은 "뮌헨 수비진이 많은 실수를 저지르면서 가와사키가 몇 번의 득점 찬스를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결국 가와사키의 득점은 '0'이었다. 김민재는 직접 경합에서 별명 '괴물'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경합 성공률이 100%였다. 따라서 성공적인 데뷔라고 말할 수 있다"고 평했다.
|
|
|
투헬 감독은 후반 12분 요십 스타니시치의 선제결승골로 1대0 승리한 경기를 마치고 김민재에 대해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쳤다. 첫 경기에서 보인 활약이 매우 만족스럽다. 그는 열심히 훈련을 잘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했다.
김민재의 센터백 파트너로 확실시되는 데 리흐트는 "우리는 모두 김민재의 실력을 지켜볼 수 있었다. 그는 경합에서 매우 빠르고 공격적이며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5~6주 정도 경기를 뛰지 않았을 때는 항상 어렵다. 하지만 김민재는 잘 해냈다"고 엄지를 들었다.
정작 김민재는 현지에 있는 국내 취재진과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실수가 너무 많았다. 그 점에 대해선 반성해야 한다. 환경이 바뀌어서 어려운 점이 있었다"며 "몸을 더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고 자평했다. 김민재는 경기 후 가와사키에 속한 전 국가대표 수문장 정성룡과 유니폼을 교환했다.
김민재는 싱가포르로 이동해 내달 2일 리버풀과 2번째 경기를 준비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