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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레알마드리드의 전성기를 이끈 '전설의 미드필더 트리오'가 모처럼 뭉쳤다.
카세미로가 지난해 여름 맨유로 훌쩍 떠나면서 8년만에 해체한 '크카모'는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서 재회했다. 레알이 2대0 승리한 이날 경기에서 모드리치와 카세미로는 나란히 선발출전했고, 크로스는 하프타임에 교체투입했다. 이들에게 승패는 중요하지 않았다. 셋은 경기 후 경기장 한가운데에 나란히 서서 한참동안 담소를 나눴다. 영상 및 사진을 본 팬들은 곧바로 '특이점'을 발견했다. '크카모'가 삼각대형으로 서있었던 것이다! '크카모'의 재회를 반긴 팬들은 "몸이 기억하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이번여름 도르트문트에서 이적료 1억300만유로(약 1460억원)에 레알로 이적한 잉글랜드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19)이 전반 6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맨유가 야심차게 첼시에서 영입한 잉글랜드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24)는 별다른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