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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그야말로 '축제의 날'이었다. K리그 팬들의 눈은 호강했다. 지난 시즌 구단 사상 첫 트레블(한 시즌 리그, FA컵, 유럽챔피언스리그 동시 달성)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스페인 명문 애틀레티코(AT) 마드리드가 보유한 월드 클래스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를 직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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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에 앞서 맨시티가 지난 시즌 '트레블' 달성하며 들어올린 세 개의 트로피가 그라운드 한 켠에 전시됐다. 크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이 가장 컸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은 별명인 '빅 이어'답게 큰 손잡이가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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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마드리드는 전반 34분 다시 좋은 득점 찬스를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왼쪽 측면 크로스를 르마가 쇄도하며 발에 맞췄다. 그러나 빗맞으면서 상대 골키퍼 에데르송이 먼저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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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후반 7분 아쉽게 선제골을 놓쳤다. 왼쪽 측면 필 포든의 프리킥이 상대 수비수에 맞고 흘러나온 볼을 뒤에서 기다리던 워커가 오른발 슛으로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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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맨시티도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후반 40분 왼쪽 측면 세르히오 고메스의 왼쪽 측면 코너킥을 문전에서 디아스가 수비수를 앞에두고 헤더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상암=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