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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방출그룹에 임대 신세로 전락했다. 파리 생제르망(PSG) 세계 최고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주인공이다.
이 매체는 'PSG는 이번 여름 킬리안 음바페를 이적시켜야 한다. EPL은 첼시, 아스널, 리버풀이 모두 1년 임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3년 계약을 한 PSG와 음바페. 하지만, 1년도 되지 않아 최악의 관계가 됐다. 2+1 조항 때문이다. 계약 마지막해 플레이어 옵션이 있다. 음바페가 PSG 잔류 혹은 FA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다. 즉, 내년 여름 음바페가 원하면 완전한 FA가 된다. PSG는 이적료를 단 1원도 받을 수 없다.
단, 음바페는 올 여름 이적을 거부하고 있다. PSG에서 올 시즌을 마친 뒤 FA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겠다는 의미. PSG 입장에서는 용납할 수 없는 행보다. 게다가, 사우디 알 힐랄이 1년 임대, 2억5900만 파운드(약 4313억원)의 천문학적 계약을 오퍼했지만, 음바페는 단칼에 거절했다.
결국 PSG는 초강수를 둘 수밖에 없다. 일단, 아시아 투어 명단에서 제외, 각종 홍보영상과 공식 홈페이지에 음바페의 흔적을 삭제했다. 마지막으로 1군 훈련 금지 및 로프트 그룹으로 강등시켰다.
세계최고의 공격수라지만, 내년 레알 마드리드 합류가 유력시되는 음바페와 이적료를 주고 계약할 팀은 거의 없다. 그나마 EPL 리버풀과 첼시, 아스널이 1년 임대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 여름 음바페를 무조건 '처리'해야 하는 PSG도 이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게 현지의 예상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