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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젊은 친구가 소박하기까지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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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도 엄청나다. 이제 겨우 20세 밖에 되지 않은 벨링엄은 레알에서 연간 1200만파운드(약 201억원) 정도를 받는다. 이미 스포츠 재벌의 대열에 합류했다고 볼 수 있다. 벨링엄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비싼 차를 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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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레알 합류 후 치른 첫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골을 넣으며 기량을 과시한 벨링엄이 소박한 모습마저 보이자 팬들의 호감도는 더욱 커졌다. 한 팬은 '다른 선수들이 커다란 고급차를 타고 올 때 벨링엄은 택시를 타고 왔다'며 하트 이모티콘을 붙였다. 다른 팬은 '벨링엄은 참 소박하고, 고전적이다. 사랑한다'고 표현했다. 대부분 벨링엄의 소박하고 겸손한 모습에 반했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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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부에서는 다른 의견도 있다. 벨링엄이 소박해서가 아니라 스페인의 좌측 운전석 시스템에 아직 적응하지 못해 택시를 타고 다닌다는 것. 한 팬은 '그는 아직 왼쪽 자리에서 운전하는 게 익숙치 않나보다'라고 농담을 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