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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제주 유나이티드를 10경기 무승의 수렁에서 구해낸 유리 조나탄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 '별중의 별'로 선정됐다.
유리 조나탄은 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넣으며 제주의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유리 조나탄은 전반 34분 임창우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 골을 넣었고, 이어 전반 종료 직전 왼발 터닝 슈팅으로 멀티 골을 성공시켰다. 이전까지 4무6패의 부진에 빠졌던 제주는 유리 조나탄의 활약을 앞세워 11경기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26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 1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대전과 FC서울 경기가 뽑혔다. 당시 두 팀은 난타전을 벌였고 대전이 4대3으로 승리했다. 26라운드 베스트 팀은 선두 울산 현대를 2대0으로 제압한 강원FC다. 강원은 15경기 연속 무승(7무8패)의 부진을 털어내는 승리로 최하위에서도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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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