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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정말 기적이 일어난 것일까?
디애슬레틱은 포스테코글루 취임 100일을 돌아보며 '공식 업무를 시작한 것은 7월 1일이지만 포스테코글루는 임명된 순간부터 토트넘 혁명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다. 그래서 우리는 6월 6일을 취임일로 삼으려고 한다'라며 돌아봤다. 9월 14일은 6월 6일로부터 100일이다.
포스테코글루는 어떻게 경직된 클럽 문화를 뜯어 고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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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과 책임의 메커니즘 속에서 선수단에서 가장 큰 직책인 주장을 손흥민에게 맡겼다. 손흥민이 포스테코글루 시스템에서는 경기장 안에서는 물론이고 밖에서도 핵심적인 임무를 수행하게 된 것이다.
회의도 줄었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콘테 체제에서는 일주일에 6일씩 회의를 열었다. 최대 1시간 동안 지속된 적도 있었다. 포스테코글루는 주 4회 이하다. 더욱 간결해졌다. 일반적으로 15분에서 20분이면 마무리된다.
포스테코글루는 언변도 화려한 모양이다. 디애슬레틱은 '웅변가로서 그의 기술은 큰 강점 중 하나다. 토트넘 몇몇 사람들은 그의 팀 토크가 지금까지 들어본 것 중 최고라고 말한다. 전술적인 메시지를 명확하고 권위 있게 전달한다'라고 전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