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축구의 유망주 조진호(20)가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떠나 세르비아의 노비파자르로 임대 이적한다. 기간은 1년으로 2024년 6월까지다.
조진호는 한국을 너머 유럽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전 소속팀으로도 유명한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의 러브콜을 받았다. 조진호는 2022년 3월 페네르바체 19세 이하(U-19)팀에 합류했다. 입단과 동시에 재능을 발휘했다. 그는 페네르바체 U-19팀 소속으로 34경기에 나서 2골-4도움을 기록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포지션을 변경하면서까지 소속팀의 필요에 맞췄다는 것이다. 조진호는 페네르바체 U-19팀에서 오른쪽 풀백까지 섭렵했다. 활동량과 공격적인 성향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조진호는 페네르바체 U-19팀 입단 1년여 만에 1군 계약을 맺었다.
조진호는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 새 도전에 나선다. 그는 경기 경험을 쌓기 위해 임대 이적에 나섰다. 튀르키예 현지 언론에선 페네르바체 내 타 구단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하지만 페네르바체는 조진호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선수를 관리하기 위해 위성구단격인 노비파자르로 임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비파자르는 세르비아 수페르리가(1부) 팀으로 올 시즌 개막 6경기에서 2승1무3패를 기록했다. 16개팀 중 11위에 랭크돼 있다. 최근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한 황인범과의 '코리안 대결' 기대감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