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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여자축구가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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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최정예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최유리 손화연 천가람 지소연 이민아 김혜리 이은영 장슬기 심서연 추효주 김정미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임선주는 종아리 근육부상으로 완전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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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한 미얀마는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한국도 맞불을 놨다. 이민아와 천가람 대신 전은하와 문미라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한국은 제대로 분위기를 탔다. 후반 23분 추가골을 폭발했다. 장슬기가 개인 돌파로 상대를 흔들었다. 상대 골키퍼가 장슬기의 슈팅을 막아냈지만, 뒤따라 들어오던 전은하까지는 막을 수 없었다. 전은하가 이를 놓치지 않고 득점을 완성했다. 한국이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국은 후반 27분 문미라의 추가골이 나왔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사실상 승리를 확정한 한국은 이은영 손화연을 빼고 정설빈 문은주를 넣었다. 체력을 아끼는 것은 물론,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 올리는 두 가지 효과를 노렸다. 미얀마는 더 이상 승산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연달아 교체 카드를 꺼내 선발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한국이 첫 경기를 승리로 완성했다.
항저우(중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