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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시즌 시작 전 목표 승점을 채운 것에 만족한다."
결승골을 넣은 김민덕의 플레이에 대해 "연습에서도 본적이 없었다.(웃음) 항상 주문하는게 우리 스리백 라인에게 공격적으로 하라고 한다. 안톤도, 유민이도 공격적으로 잘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이 감독은 이날 특히 수비집중력이 만족한 모습이었다. 이 감독은 "그런 모습 칭찬하고 싶다. 조금만 침착했으면 더 좋은 결과가 있었을거다. 실점 하는 부분을 고쳐가면, 더 좋은 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날 파이널B 확정 후 치른 경기에도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 감독은 "스플릿 자체가 많은 흥미를 유발하지만, 감독들 입장에서 평가받는 자리다. 파이널A에 못가면 실패한 감독이다. 죄송스럽다. 올해 파이널A에 갔으면 더 좋은 모습,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됐을텐데 죄송스럽다. 올해가 끝이 아니기에, 내년 더 큰 목표를 갖고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