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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후회하지 않는다. 우승하길 기원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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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토트넘은 시즌 초반 놀라운 반전을 만들어가고 있다. 개막 후 8경기 연속 무패(6승2무)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로 치고 나섰다. 손흥민이 케인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워주면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손흥민은 6골로 현재 EPL 득점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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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케인은 '대인배'였다. 토트넘의 고공비행을 아낌없이 응원하는 한편, 자신이 토트넘을 떠난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케인은 "내 커리어 내내 토트넘의 팬이었고, 여전히 토트넘을 응원한다"면서 "내가 EPL 우승을 기원하는 팀은 토트넘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토트넘을 떠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만약 내가 40살에 은퇴한 뒤에 커리어를 돌아봤을 때 다른 리그에서 뛰어보지 않았다면, 그 점에 관해 항상 어땠을 지 궁금해했을 것이다. 어쨌든 나는 지금 여기(뮌헨)에 있고, 그게 흥분된다. 늘 후회하지 않는 결정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