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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괴물' 김민재(26·바이에른뮌헨)가 갈라타사라이전 승리를 뒷받침했지만, 박한 평가를 받았다.
김민재와 센터백 파트너 마타이스 데 리흐트는 이카르디, 윌프레드 자하를 중심으로 한 갈라타사라이 공격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지만, 그 1실점 때문에 낮은 평가를 받았다. 통계업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평점 7.1점을 매겼다. 데리흐트와 레프트백 알폰소 데이비스(이상 7.0점) 다음으로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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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억울한 측면이 있다. 김민재는 2번의 태클, 2번의 인터셉트, 2번의 슛 블록을 기록했고, 무엇보다 단 한 번도 드리블 돌파를 허용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20개의 슛을 쏜 상대에게 인플레이 상황에서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힘든 90분을 보낸 공감대가 형성된걸까. 김민재와 데리흐트는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김민재는 경기 후 같은 나폴리 출신인 드리스 메르텐스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뮌헨은 UCL 3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9점을 기록, 16강 진출의 5부 능선을 넘었다. 갈라타사라이(4점)가 2위, 이날 코펜하겐을 상대로 신승을 거둔 맨유(3점)가 3위다. 코펜하겐은 1점으로 4위.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