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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을 둘러싼 '타이틀 논쟁'이 뜨겁다.
토트넘이 정규리그에서 마지막으로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60~1961시즌이다. 63년 만의 최고 출발에 기대감이 가득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새 시대를 열었다. 마이크 워커 전 노리치시티 감독과 거스 히딩크 전 첼시 감독을 뛰어넘었다. 두 사령탑은 첫 9경기에서 승점 22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우리는 맨시티를 잡을 수 있다. 이번 시즌에는 좋은 팀이 너무 많다. 애스턴빌라, 뉴캐슬, 브라이턴, 리버풀 그리고 첼시가 곧 좋아질 것"이라며 "팀들간에 물고 물리는 경쟁이 이어질 것이다. 현재까지 무패지만 토트넘도 패할 것입니다. 맨시티, 아스널, 리버풀도 마찬가지다. 토트넘이 우승하면 왜 안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토트넘을 바라보는 눈은 여전히 차갑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맨시티의 우승을 높게 보고 있다.
오하라는 자신의 SNS에 '토트넘이 리그에서 과연 우승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표를 던졌다. 첼시의 레전드 존 테리가 곧바로 반응했다.
그는 한 단어로 정리했다. "NO." 테리 뿐만 아니라 현재의 EPL의 분위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그는 풀럼전 후 "나는 매주 여기 앉아서 우리는 갈 길이 멀다고 말한 것 같다. 그것은 변하지 않는다. 이제 9경기를 치렀고, 여전히 뭔가를 만들어가는 시작 단계에 있다"며 "내가 여기 앉아서 '그래, 우리는 훌륭한 팀이야'라고 말하는 것이 훨씬 쉬울 것이다. 하지만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는 더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