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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강등권 탈출을 바라는 수원FC가 최정예 멤버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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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만난 김도균 감독은 "우리 입장에선 수원이 대전을 이겨주는 것이 편안할 것 같다. 그것보다도 이날 경기에 우리가 해야할 것이고, 승리를 고민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승우 컨디션에 대한 질문에는 "대전전에 감기몸살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이후 사흘을 쉬었다. 이틀 동안 훈련했는데 후반에는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주와의 경쟁에 대한 자신감이 있냐"는 질문에는 "그래서 이날 경기가 관건이다.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선 이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와야 한다. 승점차가 4점으로 줄어든다. 이날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면 10위로 잔류하는데 목표를 둬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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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FC서울은 한층 여유로운 상황이다. 남은 4경기를 모두 패해도 승강 플레이오프로 떨어지지 않는다. 그래도 김진규 서울 감독대행은 최정예 멤버로 선발 멤버를 짰다.
4-4-2 포메이션을 가동한 김진규 감독대행은 최전방에 한승규와 김선진을 두고 윌리안과 나상호를 좌우 측면에 배치했다. 중앙에 기성용과 팔로세비치를 세운 김진규 감독대행은 이시영-김주성-오스마르-박수일로 포백 수비라인을 구상했다. 골키퍼 장갑은 백종범이 낀다.
경기 전 만난 김진규 감독대행은 동기부여가 떨어지는 것에 대해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프로선수이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필요없다. 승리를 하는 것만이 동기부여다. 만약 선수들이 동기부여가 없다면 그 친구들과 경기를 할 마음이 없다. 이날은 어느 누구보다도 열심히 뛰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교체 명단이 화려하다. 차세대 공격수 강성진과 최근 2년2개월 만에 골맛을 본 지동원의 투입시기에 대한 질문에는 "전반에 투입된 선수들의 퍼포먼스가 떨어졌을 때 투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수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