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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8%에 해당하는 K리그 산하 유스팀 유망주가 프로행의 두터운 벽을 뚫었다.
K리그2에서는 김포, 안양, 천안, 충북청주를 제외한 9개 팀이 총 59명을 지명했다. 최다는 10명을 지명한 서울이랜드였다. 이어 전남, 부천(이상 9명), 부산(8명), 성남(6명), 경남, 안산, 충남아산(이상 5명), 김천(2명)이 뒤를 이었다.
K리그 신인선수선발 방식은 '우선지명'과 '자유선발'로 나눠진다. K리그 각 구단은 매년 9월 말까지 산하 유소년 클럽 소속 선수 중 고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우선지명'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우선지명의 효력기간은 졸업한 해부터 3년(대학 휴학, 해외진출, 병역복무 등 기간 제외)이다. 그 기간 내에 선수가 우선지명구단에 입단하지 않으면 우선지명 효력은 없어진다.
이번 우선지명을 받은 158명 중 K리그1에선 11명, K리그2는 2명이 프로로 직행한다. 이미 구단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강민성 김도윤 안치우 이재훈(이상 수원FC U-18) 공시현(전북 U-18)과 2023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 우승을 이끈 정성민(수원삼성U18) 등이 대표적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