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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비디오판독(VAR)이 이번에는 한치의 오차도 없이 들어맞았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점이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그로 인해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31)의 골이 취소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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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부터 토트넘의 기세가 살아났다. 2분 뒤 포로가 문전 좌측에서 뒤로 흘러 나온 공을 그대로 강하게 슈팅했다. 골문 안쪽으로 정확히 날아갔으나 첼시 산체스 골키퍼가 선방으로 막아냈다. 토트넘의 공격 기세는 줄어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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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의 열세에 빠진 토트넘은 존슨 대신 에릭 다이어를 투입했다. 하지만 악재는 멈추지 않았다. 판 더 벤이 전반 45분에 허벅지 통증으로 쓰러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결국 에메르송 로얄을 투입하며 수습에 나섰다. 이어 매디슨마저 부상으로 쓰러져 호이비에르와 교체됐다. 갑작스럽게 어수선한 상황이 쏟아진 결국 전반은 1-1로 끝났다. 토트넘은 10명으로 후반을 치러야 하는 절체절명 위기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