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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는 자신이 한 일을 알고 있다."
전반 6분 만에 터진 쿨루셉스키의 선제골로 앞서가며 기세를 올렸다. 첼시 콜윌의 등을 맞고 들어간 행운의 골이었다. 이어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이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로 취소됐지만 흐름이 좋았다. 그러나 전반 30분 로메로의 퇴장 이후 판세는 급격히 기울었다. 로메로가 박스 안쪽에서 볼을 걷어내려다 첼시 엔조 페르난데스의 발목을 밟았다. 페널티박스안에서 스터드를 든 채 들어가 상대 발목을 가격한 명백한 반칙에 마이클 올리버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내들었고, 전반 35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첼시 팔머가 골망을 흔들며 1-1로 균형을 맞춘 채 전반을 마쳤다. 토트넘의 악재는 계속됐다. 후반 5분 우도기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며 9대11의 수적 열세속에 첼시 니콜라스 잭슨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며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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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는 자신이 한 일을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 직전 레비 콜윌에게 도전한 장면에서 이미 레드카드가 나왔어야 하는데 운이 좋았다고 주장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