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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완패 속에서도 매우 적극적인 경기력을 선보여 화제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경기 후 SNS를 통해 '토트넘 팬들은 미친 불운한 경기에도 불구하고 포스테코굴르의 싸움을 노래하고 사랑을 보여줬다. 보기 좋은 광경이다'라고 흐뭇해했다.
스카이스포츠 축구전문가 게리 네빌도 SNS에 '이런 미친 경기가 다 있다니'라고 감탄했다.
이 때까지 토트넘은 1-1로 선방 중이었다. 이대로 전원 수비에 치중했다면 승점 1점이라도 지킬 수 있었다. 포스테코글루의 생각은 달랐다. 토트넘은 9명이 싸웠지만 물러서지 않았다. 라인을 적극적으로 올리면사 맞불을 놓았다. 첼시는 적잖이 당황하며 유리한 상황을 제대로 풀어나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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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도 혀를 내둘렀다.
포체티노는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것이 우리가 원하는 축구다. 정말 경쟁적인 경기였다. 우리는 자신감이 넘치는 팀과 싸웠다. 우리도 자신감을 키워야 한다. 중요한 승리다. 우리는 늦게까지 상대를 쓰러뜨릴 순간을 찾지 못했다. 그래도 승점 3점을 얻었다는 점이 중요하다"라며 토트넘의 결사항전에 경의를 표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