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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올 시즌 K리그1도 울산 현대의 세상이다. 3경기를 남겨두고 일찌감치 정상을 밟았다. 창단 후 첫 K리그 2연패의 새 역사도 열었다.
ACL 조별리그에선 각 조 1위와 2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3개팀이 16강에 오른다. 울산은 승점 6점(2승2패)에 머물렀다. 선두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가 이날 BG 빠툼 유나이티드(태국)를 4대2로 완파하며 4전 전승(승점 12)을 기록했다. 승점 차가 6점으로 벌어지면서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할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이제 2경기가 남았다. 가와사키는 1승만 더 추가하면 선두 경쟁을 끝낼 수 있다. 울산은 현재 2위다. 조호르와 승점이 같지만 '승자승'에서 앞서 있다. 울산은 3차전에서 조호르를 홈으로 불러들여 3대1로 승리했다. '경우의 수'는 전승 뿐이다. 조 2위 가운데 3개팀에만 허용되는 16강행을 노리는 것이 현실적이다. 울산은 26일 원정에서 BG 빠툼, 12월 12일 홈에서 가와사키를 상대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