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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월드 스타'는 달랐다. 손흥민(31·토트넘)이 '캡틴'의 품격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 전 손흥민은 선수 입장 소개에 맞춰 맨 앞에서 태극전사를 이끌고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상암벌은 그야말로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손흥민은 물론 이강인(22·파리생제르맹)과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 등 '3대장'이 모두 선발 출전했기 때문이다.
이후 양팀은 국가 제창을 하기 위해 일렬로 늘어섰다. 이 때 '월드 스타'다운 모습을 내비쳤다. 자신의 웃옷을 벗어 앞에 서 있던 에스코트 키즈에게 입혀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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