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잔혹한 11월이다.
팀 성적이 좋지 않은데 한꺼번에 두 명의 핵심 선수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모양새다.
이날 래시포드는 몰타와의 유로2024 예선 조별리그 C조 7차전에서 쓰러졌다. 1-0으로 앞선 후반 12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충돌해 그라운드에서 나뒹굴었다. 래시포드가 공을 잡으려고 할 때 달려오던 알렉산더-아놀드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결국 고통에 몸부림치던 래시포드는 더 이상 뛸 수 없었다. 콜 팔머(첼시)와 교체됐다.
|
올 시즌 맨유는 성적이 좋지 않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선 7승5무(승점 21)를 기록, 6위에 랭크돼 있다. 11월 A매치 돌입 직전 치른 루턴타운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지난 9일 코펜하겐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 3대4 역전패의 충격을 반전시키긴 했지만 경기력이 썩 좋지 않았다.
|
이런 상황에서 부상자가 더 늘었다. 맨유에는 카세미루,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조니 에반스 등 주전 선수들 절반이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여기에 래시포드와 오나나마저 A매치의 부상 변수를 극복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해 텐 하흐 감독의 고민은 더 깊어졌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