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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윙백 데스티니 우도기는 올 시즌 팀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멤버로 성장했다. 캡틴 손흥민은 이런 우도기가 봐도 대단한 선배였다.
디애슬레틱은 '우도기는 포백에서 인버티드 풀백이라는 새로운 역할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가 그 자리에 새로 온 사람이고 고작 20살이라는 점은 믿기 어렵다'라고 칭찬했다.
디애슬레틱은 '우도기의 성숙함은 경기장 밖에서도 드러난다. 현재 토트넘의 상승세는 우도기가 얼마나 빠르게 클럽의 중추적인 선수가 되었는지 반영한다. 우도기가 없었다면 할 수 없었던 성취로 느껴진다'라고 감탄했다.
우도기는 "내가 왔을 때 포스테코글루의 전화를 받았다. 그는 내가 핵심 선수라고 말해줬다. 나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설명해 주셨다.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는 점이 큰 동기가 됐다"라고 회상했다.
인버티드 풀백은 생소한 포지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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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기는 "윙백은 측면에 있을 뿐이지만 인버티드 풀백은 부분적으로 미드필더로 플레이해야 한다. 공을 받기 전에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처음에는 날개 근처에서 더 많이 활동했는데 한걸음 한걸음 안으로 들어갔다. 이제는 안정감을 느끼며 그것을 즐긴다"라고 설명했다.
우도기에게 깊은 인상을 준 3명은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 이브스 비수마다.
우도기는 "손흥민은 항상 높은 퀄리티를 유지한다. 피니셔로서 그는 정말 훌륭하다. 우도기에게서는 공을 빼앗을 수 없다. 드리블과 패스까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첫 날부터 나에게 감동을 줬다. 로메로는 강렬하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